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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예약 및 결제 방식, 카카오의 명과 암을 보다.

명섭이 2018. 10. 21. 03:56

카카오택시 예약과 결제를 이용한 정보 수집 괜찮을까?

'카카오'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연일 듣고 있다.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보유한 정도로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계열사가 90개에 육박했고, '카카오 택시'는 택시 기사 수익을 37% 올렸고, '카카오 카풀'을 시작을 반대하여 택시 기사가 파업을 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결제와 O2O 분야에서는 이미 공룡으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가 독점 포털의 위치로 원톱 견제를 받아오는 동안, 카카오는 보다 손쉽게 성장해 온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T의 카카오페이 연결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 '카카오 대리', '카카오 주차' 등 인수 합병을 통해 O2O 교통 분에에서는 단연코 독점적 위치에 올라 있다. 이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렇다보니 최근 시작하려는 '카카오 카풀'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카카오의 교통 관련 서비스는 편리한 점이 많다. 택시를 호출해서 이용하고, 대리 운전 기사를 부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결제를 하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 예약 시 스마트호출

필자도 이런 카카오의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며칠 전 '카카오 택시'를 이용한 후 결제를 하려는 데 택시 기사가 요금기에 표시된 금액을 운전기사용 카카오택시 앱에 입력을 한다. 당연히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내가 언젠가 '카카오택시'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했고, 그것으로 자동 결제를 진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 의문이 들었다. 왜 택시 요금기의 금액을 앱에 입력해야 결제가 되도록 했을까? 요금기와 카카오 택시 앱이 연동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요금을 입금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억지스러운 방법으로 결제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카카오가 택시 요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을 이용하는 경우 1,000원을 결제하게 되는데, 그럼 스마트호출 비용 만 결제 하면 되지 전체 요금을 불편한 방법으로 결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택시 기사에게도 이 방법을 물어보니 너무 귀찮다고 한다. 손님이 자동 결제 등록한 것을 모르고 중복 결제하는 경우가 있는 등 여러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택시 기사께서 '스마트 호출' 기능을 이용하지 말라고도 한다. '스마트 호출'이 뜬다고 해서 더 반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1,000원을 기사에게 주는 것도 아니고, 준다고 해도 지역과 시간 등을 고려해서 손님을 잡는 것이라고 한다.

 

카카오T의 각 서비스

교통 관련 서비스를 통합한 '카카오 T' 앱을 다시 살펴보았다.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택시, 블랙, 대리, 주차 모두 등록한 카드로 결제를 우선한다. 

'택시', '블랙' 은 기사에게 직접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대리'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워 앱에서 결제를 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주차'는 노쇼 고객의 우려가 있어서 선 결제가 필요하므로 앱을 통한 결제가 필수적일 수 있다.

각 형태에 따라 결제를 이용하게 하면 되지 억지스럽게 통일화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사용자 말고 '카카오 편의성' 때문이고, '사용자 결제 정보 수집'을 위함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카카오페이 카드 정보 연결

카카오택시 등의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등록은 직접 등록이 아닌 '카카오페이' 연동으로 등록하게 되어 있다. 즉,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는 카카오페이 사용이 필수라는 것이다.

 

카카오택시 결제 방법

결국 '카카오 택시'의 자동결제 카드 등록은 '카카오'의 영업을 위해 '카카오 편의성 증대'과 '사용자 결제 정보 수집'에 더해 '카카오페이' 사업 성장을 위한 방식인 것이다.

그리고, 카카오택시에서 '간편한 자동결제 카드 등록'이란 명칭은 사용자 기만이고, '카카오페이 연결 결제'라고 바꿔야 맞을 것이다.

 

카카오페이 서비스 연결 해지

필자는 결국 카카오택시에서 카카오페이 연결을 해지하였다. 스마트 호출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자동 결제 연결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께서 '스마트호출'은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도 들은터라 이후 이용하지 않을 것이어서 불편할 것이 없을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쇼핑을 할 때는 유용할 지 몰라도 택시를 탈 때까지 이용을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



카카오의 O2O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좀 더 세심하게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성해야 국민 앱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톡으로 구성된 플랫폼도 사용자가 있음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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