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설정 알면 도움되는 팁.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가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그동안 사용하던 바 타입의 스마트폰과는 사용성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선뜻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해당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한 지 2일이 지났지만 손에 쥐는 것은 아직 쉽지 않다. 접어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펼쳐서 사용하는 경우 제대로 쥐지를 못하고 있다. 좀 더 사용해야 적응이 될 듯 하다.
아직 많이 사용은 못했지만, 초기에 꼭 필요한 설정은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소개한다. 참고로 필자는 LG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한 유저로써 말한다는 것을 참고하시라.
1. 갤럭시 Z 폴드3 디스플레이 설정
LG 스마트폰 사용자가 처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불편한 것이 하단 3개 버튼 위치다. 필자는 왼쪽에 '뒤로' 버튼이 배치된 배열을 사용했는데, 삼성 갤럭시 폰의 기본 버튼 배열은 그와 반대다. 그래서, 가장 먼저 버튼 순서를 바꿨다.
설정->디스플레이->내비게이션바 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설정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버튼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스와이프 제스처'는 하단에 버튼을 두지 않고 화면 모서리에서 손가락으로 좌우, 상하로 움직여서 버튼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 또한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적응을 하면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설정->디스플레이'에는 이 밖에도 화면 모드 및 밝기, 화면전환, 글자크기 등 다양한 설정 기능이 존재한다. 보면서 본인에게 알맞게 설정하면 사용에 도움이 되겠다.
2. 갤럭시 Z 폴드3 '다이내믹 잠금화면' 설정
배경화면 설정에는 배경이미지, 테마, 잠금화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3'는 펼쳐서 보여지는 메인화면과 닫았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커버화면이 있어서 설정할 것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다양하다. 메인화면에서 설정하였다고해도 그것이 커버화면에 적용되지 않는다. 각각이 독립적이기 때문에 따로 설정을 해야 한다.
배경화면 이미지 변경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다이내믹 잠금화면 설정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낯선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설정하면 잠금화면을 켜질 때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풍경, 식물, 개, 고양이, 동물, 음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르 선택할 수 있고,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 두면 2주에 한번씩 이미지가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필자는 풍경, 고양이, 음식 카테고리를 지정하였고, 잠금화면을 켤 때마다 위와 같이 이미지가 바뀌어 나타나서 새로움을 준다.
3. 갤럭시 Z 폴드3 '커버 화면에서 앱 계속 사용' 설정
'갤럭시 Z 폴드3'는 메인화면과 커버화면 두개의 화면이 존재하는 특징이 있다. 메인화면에서 앱을 사용하다가 폴더를 닫았을 때 나타나는 커버화면에 앱이 계속 나타난다면 좋은 경우가 있다. 전화통화하다가 급하게 폴더를 닫아야 하는 경우에 그렇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경우도 그런 상황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커버 화면에서 앱 계속 사용' 설정이 존재한다. 설정->디스플레이->'커버 화면에서 앱 계속 사용' 설정에 들어가면 위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 앱을 설정해 두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필자는 TMAP, 유튜브 등의 앱을 설정해 두었다.
4. 갤럭시 Z 폴드3 '커버화면 미러링' 설정
메인화면과 커버화면은 앞서 말한대로 각각 설정에 따라서 다르게 동작한다. 그런데 화면에 배치하는 앱 및 위젯 등은 굳이 다르게 할 필요가 없다. 이런 경우 '홈 화면' 설정의 '커버화면 미러링'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커버화면 미러링'을 설정하면 폴더를 닫았을 때 보이는 커버화면과 펼쳤을 때 보이는 메인화면 어디서든 앱 아이콘이나 위젯 등 배치를 변경하면 똑같이 적용된다. 메인화면은 커버화면 2개를 붙여놓은 것과 같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편리하다.
5. 갤럭시 Z 폴드3 '생체 인식 추가' 설정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과 같이 '갤럭시z폴드3'도 지문 및 얼굴인식 등 생체인식을 통한 잠금해제 기능이 제공된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얼굴인식 보다는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해제가 좀 더 많을 듯 하다.
처음 폰을 설정할 때 지문 설정이 나타나지만 나중에 설정하려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지문설정은 설정->'생체 인식 및 보안'->지문 에서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설정에 들어가면 우측의 전원 버튼을 통해 지문을 설정하도록 안내가 보인다. 지문 등록을 원하는 손가락을 전원 버튼에 여러 각도로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면 100%가 채워지면서 등록을 마친다.
지문은 여러 손가락을 등록할 수 있으며, 설정된 지문에서 길게 누르면 등록된 지문을 선택해서 삭제할 수 있다.
6. 갤럭시 Z 폴드3 스마트폰 최적화
스마트폰은 아주 복잡한 기기에 해당한다. 통신이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멋진 기능들은 관리되지 않으면 제대로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설정의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는 그런 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사용시간, 저장공간 이용율, 메모리 사용량, 디바이스 보호 등의 메뉴가 존재하고 각각 관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각 앱 및 시스템에서 저장공간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으며, 'RAM'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를 삭제할 수 있다. 디바이스 보호 설정을 켜고 점검을 하면 바이러스 및 유해한 앱을 확인시켜 주어 보다 안전하게 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 갤럭시z폴드3 키보드 설정
LG 스마트폰 사용자가 갤럭시 폰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 중 하나가 키보드다. LG 스마트폰에서는 쿼티 키보드를 사용했지만 삼성 갤럭시 폰은 천지인 키보드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갤럭시 Z 폴드3'는 메인과 커버화면의 크기 때문에 키보드도 각각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메인화면은 화면이 넓기 때문에 대부분 키보드가 펼쳐저 있는 '쿼티'를 사용할 것이다.
문제는 커버화면의 키보드일 것이다. 커버화면은 기존 스마트폰 보다도 폭이 좁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키보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천지인에 익숙치 못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쿼티 키보드로 설정하였다. 하지만 폭이 좁아서 상당히 불편하다. 아마도 다른 키보드를 좀 더 살펴본 후 변경해야 할 듯 하다.
8. 갤럭시 Z 폴드3 유용한 기능 설정
'갤럭시 Z 폴드3'를 이용하면서 화면을 캡처해서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캡처 관련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화면 우측에 손날을 세운 후 좌측으로 쓸어서 캡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캡처를 할 때의 옵션들이 위와 같이 제공되고 있다.
화면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캡쳐하고 싶을 때는 상단 알림줄을 두번 내리면 '화면 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동영상 화질 및 사운드 등도 이 화면에서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통한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모션 및 제스처' 다. 손동작을 통한 화면 켜고 끄기, 제스처 감지 및 소리 설정 등 동작에 따른 설정도 한번씩 확인해 보시라.
개인적으로 꼭 설정해 두었으면 하는 기능이 'SOS 메시지 보내기' 기능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지정된 전화번호로 빠르게 연락을 하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3' 측면 버튼은 모두 우측에 모아져 있고, 이 측면 버튼을 여러번 누르면 설정된 전화번호로 SOS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이때 설정한 '오디오 녹음 파일 첨부' 기능을 켜 두면 주변 소리까지 전달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를 처음 사용할 때 설정하면 유용한 것들을 알아보았다. 화면이 넓고 여러개이다보니 그런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한 기능과 그 밖의 유용한 기능들이다. 어떤 것은 기존 갤럭시 폰에 있거나 안드로이드 폰에 있던 기능들일 수 있다. 그래도 한번씩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