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노출양 기준으로 본 대선후부 지지율 주별 추이
더불어민주장 및 국민의힘은 2022년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되어야 만 본선인 대통령선거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도 그런 측면에서 결과 해석이 분분하다. 당연히 다른 후보에 앞서면 좋겠지만 뒤쳐지더라도 세부 분석 내용을 토대로 본인이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 결과를 내놓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럼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을 기준으로 보는 에스트리 STI 지수 랭킹은 어떨까? 화제가 되면 포털에 오래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지수가 STI(Social Trend Index)이다.
본 자료에서는 리얼미터의 8월 24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5위까지 인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별로 흐름을 살펴보니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슈가 되었을 때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가장 최근인 8월 23일~29일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을 볼 수 있다. 홍준표 및 추미애 후보가 최근 상승세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는 6월 28일 대권 도전 선언 기자회견 하루 전날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X파일 등 다수의 논란이 있던 상태였고 이후에도 셀프 논란 등 다수의 이슈가 그를 따라 다니면서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7월 5일 스캔들, 미 점령군 등 다수의 이슈가 논란이 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관심이 감사호다가 최근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관심도 비중으로 확인)
STI 특성 상 총량이 제한적이어서 여러 이슈가 발생하면 각 이슈의 크기는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프카니스탄 이슈가 큰 관심을 받아서 대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6명 후보의 STI 총량을 기준으로 다시 흐름을 살펴본다.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약간 증가하면서 견고함을 보이고 있고, 홍준표 후보가 16%로 3위를 차지하면서 11%의 이낙연 후보를 제쳤다. 최재형 후보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관심으 양을 홍준표 후보가 가져가는 듯 보인다.
관심도가 실제 후보의 지지로 이어질지는 다양한 실증 방법으로 살펴봐야겠지만, 화제가 된다는 것은 검색량의 증가 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진다. 이후 지속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