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는 것은 눈으로 얻는 정보이며 현재 눈 앞에 보이는 것 만을 인지한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과거의 모습 등은 사진이나 TV, 모니터의 도움을 받아 눈 앞에 있는 듯 확인할 수 있다. 아주 오랫동안 이러한 방식은 사진에 기반한 2D영상이 전부였지만, 얼마전부터 현실이라고 느낄 수 있는 3D영상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영화나 TV, 모니터 등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 옵티머스3D의 주요 사양(스펙)
옵티머스3D는 3D에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기본 사항이 왠만한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
CPU |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 OMAP4430 1GHz 듀얼 코어 |
디스플레이 일반 | 4.3인치 WVGA(800x480) LCD |
3D 디스플레이 | 패러랙스 배리어 타입의 무안경 3D 지원 |
메모리 | RAM 512MB, 내장메모리 16GB(외장 메모리 32GB 지원) |
OS |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추후 2.3 진저브래드 업그레이드 예정) |
크기 | 28.8 x 68 x 12.1mm |
무게 | 171.5g |
카메라-사진 | 듀얼 렌즈 500만화소 |
카메라-동영상 | 일반 촬영 : Full HD 1080P (1920 x 1080) 3D 촬영 : HD 720P (1280 x 720) |
외부 입출력 단자 | HDMI, USB, 3.5mm 이어폰 단자 |
720p HD 3D 촬영이 가능하며, 일반 촬영은 Full HD를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HDMI나 DLNA를 통해 바로 TV를 통해 볼 수 있다. 만약 TV가 3DTV라면 직접 촬영한 영상을 TV의 큰 화면으로 3D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 뛰어오는 장면이나 바다, 캠프장 등의 여행지 풍경을 3D로 담고, 그것을 가정의 TV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보라!
최근 갤럭시S2가 1.2GHz, 베가레이서가 1.5GHz의 CPU를 장착하여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다 반면, 옵티머스3D는 1GHz로 다소 낮아 보이지만, CPU가 듀얼코어이면서 메모리 처리 방식이 듀얼 채널이어서 싱글채널 1GB RAM를 사용하는 갤럭시S2나 베가레이서에 뒤지지 않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3D는 현재,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를 OS로 사용하고 있으며, 곧 2.3 진저브래드로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 이전에 출시된 옵티머스2X나 옵티머스블랙, 옵티머스Q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도 같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
■ 옵티머스3D의 뛰어난 성능과 3D의 활용도
옵티머스3D의 3D영상의 촬영과 각종 인터페이스, 그리고 활동도에 디해서는 위의 동영상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설명해주는 도우미걸의 낭랑한 목소리가 좋네.^^
옵티머스3D는 전체적으로 3D를 활용하기 편리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가 뛰어나고, 실제로 이용하는 3D UI도 나름 멋스럽다.
* 옵티머스3D로 이용할 수 있는 3D 활용법
- 3D카메라로 3D사진이나 3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 3D영상을 안경없이 무안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 3D갤러리를 통해 2D사진을 3D로 변환하여 감상할 수 있다.
- 앵그리버드와 같은 기존의 게임을 3D로 변환하여 즐길 수 있다.
- 유뷰브3D에서 남들이 올려놓은 3D동영상을 볼 수 있다.
- 3D로 촬영한 영상을 HDMI나 DLNA를 통해서 TV나 노트북 등으로 전송하여 볼 수 있다.
■ 옵티머스3D 블로거데이 풍경
옵티머스3D 블로거데이 행사장에는 옵티머스3D 뿐 만 아니라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는 3D모니터나 3DTV등이 함께 전시되어 3D컨텐츠의 활용 예를 보여주고 있었다. LG의 3D생태계의 완성을 위한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3D영상의 활용도와 더불어 컨텐트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옵티머스3D가 그 역할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LG의 꿈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느냐는 척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은 씨디맨님이 제공해 주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