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를 알게 된지 이제 한달 가량 되는 듯 하다. 처음에는 뭔 저런 방송이 다 있나 했는데 듣다보니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웃음소리가 즐겁고,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깔데기가 사랑스럽고,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집요함에 감탄하게 되었다.
요즘은 차를 타거나 어디를 가든지 지난 방송을 듣는 재미에 이동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그들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많은 것을 말하고 있고, '쫄지마~'를 외치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듯한 외침이 무척이나 시원하고 경쾌하다.
■ 단순하고 기본에 충실한 'DJ KIM의 나는꼼수다' 어플
'나꼼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애플 제품으로 만 이용할 수 있는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통해서 방송이 되므로 안드로이드폰 등 기타 스마트폰으로는 들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개인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나꼼다' 어플을 만들어 배포하여 안드로이드폰으로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DJ KIM 의 나는꼼수다' 어플은 단순하고 기본에 충실하여 방송을 청취하기에 좋다. 기능으로는 '다운로드/삭제/재생/다시재생/일시정지/정지/새로고침 이 있다. 방송은 목록을 터치하여 [다운로드]를 받은 후 들을 수 있다.
■ 나는꼼수다 30회(2011.11.25) 괴담, 선관위 그리고 론스타
11월 25일자로 올라온 30회, '괴담, 선관위 그리고 론스타' 방송을 아래에 첨부하다. 어플을 설치해서 들어도 되는데 굳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이유는 나꼼수 다운로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기 위해서이다. 나꼼수의 새 방송이 업로드되면 방송을 듣기위해 몰리는 사용자 때문에 서버 유지비용이 엄청나게 든다고 한다.
이렇게 블로그에 방송을 올리면 조금이나마 전송양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DJ KIM 의 나는꼼수다' 어플이 이미 다른 서버에 파일을 올려놓고 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추가로 올라오는 방송은 또 다른 '나는꼼수다' 어플 소개와 함께 올릴 예정이다.